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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언어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정말 결혼생활 7년차 되가고
이제 애도 유치원지나서 내년이면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나름 이제 오래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아내의 언어 1
정말 아내의 언어는 어려운 것 같아요
얼마전에도 이런일 떄문에 크게 싸워서
오늘 생각나서 적어보네요
아내의 언어 2
회사에서 저는 저녁약속이 있었어요
회식은 아니여서 많이 늦는 자리는 아니였는대
회사가 보통 6시쯤 마치는대
그 때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내가 오늘 언제쯤 들어오냐고 해서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먹고
들어갈거라고 햇더니
아내의 언어 3
지금 집에서 애 유치원 친한 엄마아빠들이랑
맥주한잔 하고있다고
와서 놀랄까봐 미리 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내의 언어 4
그래서 알겟다고 하고
저는 밥을먹고 들어갓어요
그랫더니 아내가 왜 늦엇냐고하면서
아내의 언어 5
유치원 부모님들 당신한번 보겟다고 기다리다
갓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이가 없어서
언제 기다린다고햇어?
그냥 잇다고만 햇잖아 햇더니
아내는 언제쯤 말을 하면 좀
알아들을거냐고 무조건 짜증만 내네요..
아내의 언어 6
이게 제가 잘못한일인가요?
전 오히려 놀라지말라고 그러길래
늦게오라는 소리로 들었는대..
아내의 언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