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때문에 남자친구가 저랑 멀어졋네요..

처음 써보는건데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보려고 하는대요..
먼저 저희는 소개로 한달 반 정도 만났구요
한달동안은 정말 알콩달콩 진짜 남부럽지않게 시작을 했어요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서 최근에 2주동안 데이트를 못하게 되었는데
저는 멀어지면 오히려 더 연락을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근데 연락이 빠른 편은 아니여도 "1차 끝나서 2차를 간다~" "집에들어가는중이다"

 라고 항상 그랬었는데
금요일 저녁 10시부터 연락이 안되더라고 토요일 낮 12시까지...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 어이가 없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문자로는 풀엇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나요..?

 술때문에 남자친구가 저랑 멀어졋네요..1

 

그리고 몇일 전 보게 되엇는데,,
제가 그 사람 얼굴을 다시 보니 또 저의 속상한 마음이.. 감춰지지 않더라구요!
결국 남자친구가 답답해서 저한테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불만이 있느냐고
그래서 금요일 얘기를 꺼냈더니... 이런저런 해명하는데 완전히는 풀리지 않더라구요

 

 

 술때문에 남자친구가 저랑 멀어졋네요..2

 

저는 단순해서
그냥 미안하다고 ㅠㅠ애교있게 다음부턴 안그런다고 그랬으면 금방 풀렸을텐데
그러다가 저도 오빠한테 물어봤죠 혹시 나한테도 불만사항 없냐고
그랬더니 불만사항은 없는데 처음부터 만났을 때 부터 느낀거라고
(음.. 말하기 전 ,, 저는 술을 잘 못합니다..그리고 술을 또 안좋아하구요
그리고 오빠는 술을 정말 잘마시고 술마시는걸 엄청 좋아합니다 .. )

  자기의 인생의 재미가 술인데  그 재미를 저하고는 느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 만나면서 술을 마시자고 먼저 해본적도 없고, 그렇다고 같이 짠 해준 적도 없어요
항상 혼자 마셨긴 했어요..
뭐 그건 제가 고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렇게 안맞는 부분에 대해서 헤어질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했을 때 저의 반응을 보고 자기도 선택을 하려고 했대요... 저는 뭐 화내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치겠다고 하지도 않고 그저.. 계속질문만하고 충격먹은 얼굴로
멍때리고 있었네요...ㄷㄷ...
그리고... 저와 만나면 미래가 안그려진다고 하더라구요
젤 충격적인 말이긴 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제가 결국 헤어지자고 햇네요..
진짜 저사람이 헤어지고 싶어서 저한테 헤어지자 라고 말하기를 유도 하는 거처럼 느껴졌거든요
이 사람은 정말 저와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거 였을까요? 아니면 맘이 떠서 저한테 그런걸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술때문에 남자친구가 저랑 멀어졋네요..3